강직성 척추염은 약물치료 및 운동요법 중요해요

강직성 척추염

 

📣 강직성 척추염

 

 

강직성 척추염은

약물치료 및 운동요법 중요해요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의 추간판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서, 강직성 척추염은 주로 척추를 통해 나타나나, 눈이나 대장, 그리고 사지의 관절과 같은 다양한 부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남성에서 이 병의 발병률이 여성보다 약 3배 높으며, 대개 청소년기나 20대 초반에 발병합니다. 40세를 넘어서서 처음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전체의 약 5%에 불과하며, 특히 저개발 지역에서는 젊은 환자들이 적지 않게 관찰됩니다. 이 병의 진행에도 불구하고 많은 환자들이 직업을 유지하며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데 큰 지장이 없습니다.

 

강직성 척추염 발병 기작은?

강직성 척추염의 발병 기작은 복합적인 요소들에 의해 좌우됩니다. 이 중 HLA-B27이라는 백혈구 표면 항원은 강직성 척추염 발병과 깊은 연관성을 가집니다. 강직성 척추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대다수(90% 이상)에서 이 항원이 검출되며, HLA-B27 항원을 가진 사람들 중 실제로 강직성 척추염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대략 1%에서 5% 사이입니다. 이는 특히 일란성 쌍둥이 중 한 명이 이 질환에 걸렸을 경우, 다른 한 명도 동일한 질병에 걸릴 확률이 5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 강직성 척추염은 유전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자가면역 질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인자에 의해 유발되는가?

강직성 척추염은 체내에서 특정 인자(TNF-α)에 의해 유발되는데, 이 인자는 특히 병이 활발한 부위에서 많이 나타나며, 이를 억제하는 치료를 적용할 경우 증상이 크게 완화됩니다. TNF-α는 우리 몸의 종양 괴사 인자로도 알려져 있으며, 이의 과잉 활동이 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강직성 척추염으로 인해 골반과 척추를 연결하는 인대의 부착부에서 염증이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골수와 주변 조직에서 유체가 과도하게 쌓이고, 결국 뼈와 인대가 비정상적으로 굳어지는 과정을 겪게 됩니다. 이 병리학적 변화는 천장골염과 같은 초기 증상을 동반하며, T세포와 같은 면역 세포들이 해당 부위로 이동하여 염증 반응을 증폭시킵니다.

 

초기에 발견되는 천장골염은 접합부 및 인접 골막에 염증을 일으키며, 점차 골수 부종을 수반합니다. 척추에서는 연골이 점점 섬유질로 대체되는 과정에서 추간판과 인접한 뼈의 육아조직에서 염증이 관찰됩니다. 결국, 이 변화는 척추를 대나무처럼 변형시키는 bamboo spine으로 이어지며, 관절이 폐쇄될 수 있습니다.

 

이 병의 발달과정을 보면, 골반 및 척추의 부착부에서 인대가 염증을 일으키고 이는 인근 뼈 조직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병이 진행됨에 따라 척추와 대퇴골의 밀도가 현저히 감소하며, 이는 추가적인 뼈 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질병의 진행은 개인에 따라 다양한 양상을 보입니다. 일부는 경미한 증상만 경험할 수 있으며, 다른 일부에서는 심한 관절염이나 다른 전신 증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통증은 초기에는 둔부와 하부 요추에서 시작되어 점차 심해지고, 밤중에는 수면을 방해할 정도로 악화됩니다. 강직은 활동을 시작하면 일시적으로 완화되지만, 다시 활동을 멈추면 증상이 재발하는 특징을 보입니다. 이는 주로 남성에게서 더 자주 나타납니다.

 

자세의 변형도 관찰되는데, 인대골증식이 진행된 환자는 강직성 척추염 특유의 자세를 취하게 되는데, 이는 요추의 만곡 소실, 엉덩이의 위축, 흉추의 만곡 증가, 목의 전방 이동 등을 포함합니다. 또한, 근육의 경련으로 인한 운동장애도 발생하여 척추와 흉곽의 움직임이 제한됩니다.

 

이처럼, 강직성 척추염은 체내의 TNF-α 인자와 연관되어 다양한 신체 부위에 복잡한 증상을 유발하며, 이를 억제하는 약물 치료가 증상 관리에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 병의 관리에 있어서 체계적인 접근과 개별 환자의 상태에 맞는 치료 계획의 수립이 중요합니다

환자들이 겪는 문제는?

1. 강직성 척추염 환자들이 겪는 문제들은 다양합니다. 그 중에서도 관절과 골격계의 합병증이 다루어집니다. 특히, 포도막염이라는 안구 질환은 이 병을 앓는 사람들의 약 33%에서 관찰됩니다. 이는 때때로 척추의 염증보다 먼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포도막염의 주된 증상들은 눈의 불편함과 증가된 눈물 분비, 눈이 부시게 느껴집니다. 흔히 한쪽 눈에서 시작하여 다른 쪽 눈에도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백내장과 녹내장 같은 다른 심각한 눈 질환들도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또 다른 건강 문제로는 골절이 있습니다. 이는 주로 골다공증으로 인해 강직성 척추염 환자들에게서 작은 충격에도 쉽게 발생합니다. 이러한 골절은 척수를 손상시킬 수 있는 위험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3. 심혈관계 질환도 빈번합니다. 대동맥판의 폐쇄부전이나 방실전도장애와 같은 상태가 나타날 수 있고, 심장 기능의 장애나 폐 조직의 섬유화도 관찰됩니다.

 

4. 대장염은 강직성 척추염 환자의 절반 이상에서 나타납니다. 특히 대장과 소장에 염증이 발생합니다. 이 염증은 종종 뚜렷한 증상 없이 진행됩니다.

 

5. 나이가 많을수록 환자들은 일반적인 피로감, 체중 감소, 발열, 땀을 많이 흘리는 등의 전신 증상을 겪습니다.

언제 진단을 받아야 할까요

- 진단은 중요한 부분이며, 신체에 비가역적인 영구적인 변화가 일어나기 전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진단 방법 중 하나로는 쇼버 테스트(Shober test)가 있습니다. 이는 요추와 흉곽의 운동 범위를 측정합니다. 이 검사는 요추를 굽혔을 때 요천추 접합부의 신장 정도를 측정하는 방법입니다.

 

- 관절에 관한 문제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어깨와 엉덩이의 관절에서 염증이 발생하는 비율은 30% 정도이며, 말초 관절염은 류마티스 관절염과 달리 비대칭으로 나타나며 여성에게서 더 자주 발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 이러한 복잡한 질환들은 환자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진단과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의료진들의 긴밀한 협력이 요구됩니다.

이 밖에도 최대 들숨과 최대 날숨 사이에 나타나는 흉곽 둘레의 변화량을 측정하면 흉곽 늑골 운동저하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 MRI, CT 검사 : 연골막하 골의 피질부 변화, 천장관절염, 인대와 뼈의 미란과 경화, 관절강의 확장, 섬유화, 관절의 폐쇄 등이 관찰되며, 골화가 진행된 후 추체가 연속적으로 연결되는 골교가 진단됩니다. 관절강 내의 염증과 골수의 부종 등도 판단 근거입니다.

 

강직성 척추염과 기타 퇴행성 혹은 염증성 요통의 감별 시 몇가지 기준이 있습니다. 이른 나이에 발병, 완만한 진행, 수개월 이상 기간의 지속적 통증, 조조 강직, 활동하면 통증이 사라지는 특징이 나타난다면 강직성 척추염을 의심하고 영상검사를 해야 합니다.

치료 및 관리 방법

약물요법과 운동요법을 적절히 조합하여 꾸준히 관리하면 대다수가 일상생활을 큰 문제 없이 영위할 수 있습니다.

 

종양괴사인자인 TNF-α를 차단하는 약물을 사용하며, 이 밖에도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항류마티스 약제 등이 쓰입니다. 고관절염이 심할 경우에는 고관절 성형술을 시행하고 척추의 심한 굴곡 변형이 있는 경우 외과수술을 통해 통증과 강직을 줄입니다.

 

포도막염은 산동제,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등으로 치료합니다.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하며, 척추가 변형되는 것을 방지하고 관절의 유연성을 지키기 위하여 매일 규칙적인 체조와 스트레칭, 근육 강화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산소 운동으로 흉곽 움직임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물리치료를 병행할 수도 있습니다. 수면 시 낮은 베개를 사용하고 푹신한 침대보다는 딱딱한 침상에서 바른 자세나 엎드린 자세로 자는 것이 좋습니다.